• [경북일보 : 2012-05-08] 경주지역,농가맛집 브랜드 '고두반' 개점
  • 2012-05-17 15:31:30(2012-05-17)
  • 경주지역,농가맛집 브랜드 '고두반' 개점
    콩요리 상품화 농외소득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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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양식 경주시장이 7일 농가맛집 '고두반' 개점식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
     

    경주지역 최초의 농가맛집 '고두반'이 문을 열었다. 농가맛집 브랜드인 '고두반'은 7일 경주시 도지동에서 경주의 향토성과 손맛이 어우러진 콩요리를 상품화해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농가맛집은 농촌진흥청이 2007년부터 고향의 정겨움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농가에서 지역의 맛을 살려 농외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해 온 사업으로, 현재 전국에 77개소가 지정돼 있으며 경주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개점했다.

    이날 문을 연 '고두반' 판매음식은 '랑산밥상', '고두반밥상' 등 주메뉴 2종류와 두부삼함 등 서브메뉴 3종으로 준비했다.

    '랑산밥상'은 1천300℃ 장작가마에서 구운 소금을 이용해 담근 전통장으로 끓여낸 감자옹심이 된장찌개와 우리콩으로 만든 가마솥 다시마손두부 밥상이며, '고두반밥상'은 경주천년한우와 다시마손두부가 어우러진 한우두부전골과 텃밭 채소, 콩전 등으로 차린 건강밥상이다.

    서브메뉴인 두부삼합은 가자미식혜와 다시마손두부, 돼지고기수육 등으로 구성돼 있어 콩요리 맛체험을 할 수 있다.

    '고두반'은 건강밥상과 더불어 텃밭 채소 샐러드 만들기와 초벌도자기 문양 그리기, 장작가마에서 소금 굽기, 우리 맛체험 등 체험프로그램을 접목해 운영해 나갈 계획으로, 앞으로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농가 부가가치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황기환기자 hgeeh@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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